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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언의 성취는 성서의 확실성에 대해 어떠한 증거를 제시하는가?
    카테고리 없음 2021. 7. 7. 11:03

    주제 4: 예언의 성취는 성서의 확실성에 대해 어떠한 증거를 제시하는가?
    by food4life.kr


    (이글에 인용된 성구들은 '개역한글판'이다. 여기에서 읽을 수 있다.)

    1 21세기 첨단과학 시대에 하느님에 관해 말하는 것이 비합리적인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느님을 믿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들 중 상당수에게는 하느님의 존재가 실재적이지 않은 것 같다. 예를 들어, 하느님의 말씀인 성서에서 제시하는 상인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것에 대해 진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신도가 얼마나 되겠는가? (로마서 6:23) 그것이 하늘에서건 땅에서건 말이다. 그러한 사람들 중 일부와 대화를 나눠보면 그들에게 종교란 단지 믿는 사람이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마음의 안식처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하느님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존재하지도 않는 하느님으로 인해 누리는 그와 같은 위안은 대단한 위약 효과라고 밖에 할 수 없다.

    2 그렇다면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한 믿음이라는 것은 전적으로 믿는 사람의 주관적 인식에 의해 결정되는 지극히 자의적인 것일 수밖에 없는가? 하느님이 존재하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하지만 그중 한가지인 하느님의 말씀인 성서에 기록되어 있는 예언에 대해 생각해 보자.

    3 예언은 '미리 기록된 역사'라고 말할 수 있다. 만약 어떤 일이 일어나기 전에 세부점까지 정확하게 미리 기록되어있는 책이 있다면 그 책은 예사로운 책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성서에는 수많은 예언들이 기록되어 있다. 성서 이사야서에서 하느님께서는 친히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고 기록되어 있다.

    4 "너희는 옛적 일을 기억하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이가 없느니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같은이가 없느니라 내가 종말을 처음부터 고하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모략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하였노라" - 이사야 46:9, 10

    5 성서에 기록되어 있는 예언들이 정확하게 성취되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있다면 성서가 하느님의 책이라는 강력한 증거가 될 것이다. 그런데 성서의 예언이 실제로 성취된다는 것은 무신론자들에게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때문에 그들은 성서의 예언이, 예언된 사건이 벌어지고 난 후에 기록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럼 이제 세계역사상 중대한 사건에 대한 성서의 예언과 그 기록이 사건이 벌어지고 난 후에 기록된 것일 수 없는 증거 하나를 검토해 보자. 살펴볼 기록은 성서 다니엘서에 나오는 예언인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다니엘서에 나오는 예언

    6 "나 다니엘에게 처음에 나타난 이상 후 벨사살왕 삼년에 다시 이상이 나타나니라 내가 이상을 보았는데 내가 그것을 볼 때에 내 몸은 엘람도 수산 성에 있었고 내가 이상을 보기는 을래 강변에서니라 내가 눈을 들어 본즉 강 가에 두 뿔 가진 수양이 섰는데 그 두 뿔이 다 길어도 한 뿔은 다른 뿔보다도 길었고 그 긴 것은 나중에 난 것이더라 내가 본즉 그 수양이 서와 북과 남을 향하여 받으나 그것을 당할 짐승이 하나도 없고 그 손에서 능히 구할이가 절대로 없으므로 그것이 임의로 행하고 스스로 강대하더라 내가 생각할 때에 한 수염소가 서편에서부터 와서 온 지면에 두루 다니되 땅에 닿지 아니하며 그 염소 두 눈 사이에는 현저한 뿔이 있더라 그것이 두 뿔 가진 수양 곧 내가 본바 강 가에 섰던 양에게로 나아가되 분노한 힘으로 그것에게로 달려가더니 내가 본즉 그것이 수양에게로 가까이 나아가서는 더욱 성내어 그 수양을 쳐서 그 두 뿔을 꺾으나 수양에게는 그것을 대적할 힘이 없으므로 그것이 수양을 땅에 엎드러뜨리고 짓밟았으나 능히 수양을 그 손에서 벗어나게 할 이가 없었더라 수염소가 스스로 심히 강대하여 가더니 강성할 때에 그 큰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현저한 뿔 넷이 하늘 사방을 향하여 났더라" - 다니엘 8:1-8

    7 다니엘서의 같은 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예언에 대한 해석이 들어있다.

    8 "네가 본바 두 뿔 가진 수양은 곧 메대와 바사 왕들이요 털이 많은 수염소는 곧 헬라 왕이요 두 눈 사이에 있는 큰 뿔은 곧 그 첫째 왕이요 이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네 뿔이 났은즉 그 나라 가운데서 네 나라가 일어나되 그 권세만 못하리라" - 다니엘 8:20-22

    9 이 예언들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기록되었음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은 나중에 살펴보기로 하고, 먼저 언급된 사건들이 역사상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알아보자.

    10 먼저 다니엘은 '두 뿔 가진 수양'을 언급하였다. 그런데 두 뿔 중 긴 뿔, 다시말해 더 강력한 뿔은 나중에 난 것이라고 했다. 천사는(다니엘 8:15, 16에 보면 가브리엘이라는 천사가 다니엘에게 해석을 알려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두 뿔 가진 수양이 메대와 바사 왕들이라고 하였다. 메대와 바사는 현대어로 메디아와 페르시아를 말한다. 다니엘의 기록과 일치하게 처음에는 메디아 사람들이 지배력을 행사하였지만, 기원전 550년에 페르시아의 통치자 키루스는 메디아의 아스티아게스 왕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11 이어 이 두 뿔 가진 수양은 '서와 북과 남을 향하여 받'았다. 메디아-페르시아 제국은 북쪽으로 바빌로니아와 아시리아까지, 서쪽으로는 소아시아까지, 남쪽으로는 이집트까지 점령했다.

    12 다음으로 다니엘이 언급한 짐승은 '두 눈 사이에 현저한 뿔이 있'는 수염소다. 천사는 이 수염소가 헬라 즉 그리스 왕이라고 했다. 이 수염소는 먼저 있던 두 뿔 가진 수양의 두 뿔을 꺾고 땅에 엎드러뜨리고 짓밟는다.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은 예언된 대로 '서쪽으로부터 와서' 2세기에 걸쳐 행사되었던 메디아-페르시아 제국의 지배를 종결시킨다.

    13 하지만 천사의 해석대로 수염소의 큰 뿔 즉 첫째 왕인 알렉산더 대왕은 겨우 32세의 나이에 사망함으로, '스스로 심히 강대'해 갔지만 '강성할 때'에 꺾이고 만다. 그리고 '그 대신에 현저한 뿔 넷이 하늘 사방을 향하여 났'다. 그의 거대한 제국은 그의 휘하에 있던 네 명의 장군이 나누어 가지게 된다. 역사에 의하면 기원전 323년에 알렉산더가 갑자기 죽은 지 14년 내에, 그의 적자인 알렉산더 4세와 그의 서자인 헤라클레스가 모두 암살당한다. 기원전 301년쯤에는 알렉산더의 장군 네 사람이 자기들의 사령관이 세운 거대한 제국에서 권력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있었다. 카산드로스 장군은 마케도니아와 그리스를, 리시마코스 장군은 소아시아와 트라키아를, 셀레우코스 니카토르 1세는 메소포타미아와 시리아를, 끝으로 프톨레마이오스 1세는 이집트와 팔레스타인을 각각 지배하게 되었다.


    [그림1] 알렉산더 제국의 분할

    14 이상으로 성서의 예언 중 하나의 사례를 살펴보았다. 기록의 내용은 모호하지 않고 명확하다. 왕국의 이름들, 왕국들이 점령해가는 방향과 왕을 의미하는 뿔과 관련된 내용들은 전혀 모호한 면이 없다.

    15 성서 연대에 기초할 때 이 예언은 대략 기원전 550년 경에 기록되었다. 일부 사건은 그 일이 일어나기 거의 230여년 전에 예언된 것이다. 그러나 무신론자들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 기록이 사건이 일어난 후에 기록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아래에 그 하나의 사례를 언급한다.

    16 "성립연대는 BC 6세기에 다니엘이 바빌론에서 기록한 것이라고 했으나 오늘날에는 BC 2세기 안티오코스 에피파네스의 박해 당시 다니엘의 이름을 빌려 기록한 것이라는 설이 유력시된다." - 두산백과사전 다니엘서 표제하 내용 중에서

    17 또한 아메니카나 백과사전에는 기원전 165년 경에 다니엘서가 기록되었다고 기술되어 있다. (The Encyclopedia Americana, 1977 edition, Vol. 8, p.482)

    18 그럼 왜 이 예언이 사건이 일어나고 난 후에 기록된 것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지 살펴보자.

    다니엘서의 예언이 사건이 일어나고 난 후에 기록된 것일 수 없는 이유

    19 다니엘서가 무신론자들의 일반적인 주장처럼 기원전 2세기경에 기록되었다면 설명하기 힘든 점이 있다. 다니엘서에는 기원전 2세기의 필자에게는 알려져 있지 않았을 역사적 세부점들이 들어 있다. 한가지는 기원전 539년에 바빌론이 무너질 때 죽임을 당한 바빌론의 통치자, 벨사살에 대한 언급이다. 성서 외에 바빌론의 함락에 대해 알려 주는 지식의 주요 원천은 헤로도토스([Herodotos, BC 484 ? ∼ BC 425 ?] 그리스 역사가), 크세노폰([Xenophon BC 430 ? ∼ BC 355 ?] 그리스 역사가) 그리고 베로소스([Berosus] BC 290년경 바빌론의 벨로스 신전 신관)다. 그런데 이들 중에서 벨사살에 대해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들의 기록뿐 아니라 성경을 제외한 1854년 이전의 모든 고대 자료들에는 벨사살에 대한 언급이 없다. 다니엘서에만 벨사살이 바벨론이 패망할 때의 바벨론 왕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니엘 5:1-31) 세속 기록들은 나보니더스가 그 당시의 왕이었다고 말하였다. 비평가들은 벨사살은 존재한 적도 없다고 주장하였다.

    20 그러나 보다 최근에 발견된 고대 기록들(아래 그림들 참조)은 벨사살이 나보니더스의 아들이며 바벨론에서 그의 아버지와 공동 통치자로 다스렸음을 밝혀 준다. 그런 이유로, 벨사살은 다니엘에게 “나라의 세째 치리자”로 삼겠다고 제의했을 것이다. 벨사살 자신이 둘째 치리자였기 때문이다. (다니엘 5:16, 29) 예일 대학교의 R. P. 도우어티 교수는 성서의 「다니엘」서와 기타 고대 기록들을 비교해 보고 이렇게 말하였다. “성경 기록은 탁월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성서가 벨사살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였고, 벨사살이 왕권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고, 그 나라에 이인 통치가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였기 때문이다.” (참고 문헌: Nabonidus and Belshazzar, by Raymond Philip Dougherty, 1929, p. 200.) [참고자료: 벨사살의 존재를 확인해 주는 고고학적 증거들]


    [그림2] '나보니두스 연대기'



    [그림3] '바빌론 신전의 원통 비문'



    [그림4] '나보니두스 원통 비문'

    21 보다 앞선 저술가들이 입수할 수 없었던 지식을 기원전 2세기 필자가 가지고 있었을 리는 없을 것이다. 그것도 20세기 초를 전후해서 고고학적 증거들에 의해 밝혀지기 전까지는 성서 '다니엘서'를 제외하고 어떤 기록에도 언급되지 않았던 인물에 대한 자료를 기원전 2세기의 필자만이 발견했을 것이라고 추리하는 것은 지나쳐도 한참 지나친 억측일 것이다. 따라서 벨사살에 대한 다니엘서의 기록은 성서 기록의 확실성을 입증할 뿐 아니라 다니엘서가 적어도 기원전 5세기 이전에 기록되었다는 강력한 증거다. 따라서 앞서 살펴본 다니엘서의 예언들은 사후에 기록된 것이 아님이 분명하다.

    22 이 글의 서두에서는 성서가 하느님의 책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하나의 예로서 예언을 살펴볼 것을 권하였다. 그리고 성서의 예언 중 하나를 사례로 들어 그것이 진정한 의미의 예언인지를 살펴봤다. 성서에는 이 하나의 사례 말고도 '예언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무수한 예언들이 들어있다. 무신론자들은 신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예언 역시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다. 그들에게 예언은 그저 사후에 기록된 것이라고 치부해 버리면 그만인 것일지 모른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 강변하는 증거들을 무시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한 일일 것이다.

    참고 자료 - '다니엘의 예언에 주의를 기울이라', '생명 - 그 기원은 무엇인가, 진화인가 창조인가?', '성경통찰',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 영문판'

    출처:
    [그림1] - http://ko.wikipedia.org/wiki/%EA%B7%B8%EB%A6%BC:Diadochen1.png,
    [그림2] - '성경통찰' 1권 309면,
    [그림3] - '성경통찰' 1권 875면,
    [그림4] - http://en.wikipedia.org/wiki/Image:Nabonidus_cylinder_sippar_bm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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